• 2007년 봄,
  • 미트론은 효율이 높고 오염이 없으며 핵융합 원자로에 넣어도 방사능 부산물이 전혀 없는 거의 완벽한 고체연료자원이다.
    미국의 한 대학교수는 이 무인도에 묻혀 있는 미트론 에너지의 가치가 1t당 40억 달러(4조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했으며 섬에는 약 1백만t의 미트론이 묻혀 있다고 발표했다.
  • 사람들은 이 섬을 미트론 섬(The Mittron Island)이라고 불렀다.
  • OECD 회원국들이 주축이 되어 이 미트론 섬의 남쪽 섬에 대규모 개발단지를 건설한 후 미트론을 캐내겠다는 발표가 있었고,
  • 미트론 섬 전역을 OMD 정부가 관할하는 특별행정구역으로 선포한다. 그리고 OMD 정부는 이 무인도에 문팰리스(MoonPalace) 라는 국제도시를 건설한다.
    문팰리스는 미트론 에너지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어서 그 에너지로 인해 세계의 어떤 지역보다 훨씬 풍요로워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문팰리스에서 살기를 원했다. 문팰리스는 계속 발전해 나갔으며 인구도 늘어났다. 따라서, 문팰리스가 건설된 지 5년 후인 2014년 OMD 정부는 또 다른 도시인 코이노니아(Kononia)를 문팰리스 옆에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 범죄도 그에 발맞추어 나가는 법. 어느 새부터인가 문팰리스에는 범죄들이 끊이지 않았다.
    문팰리스에서 일어나는 범죄 대부분은 바로 차량을 이용한 범죄인데, 이 차량들은 어디선가 나타나서 과속으로 도시를 질주하며 거리의 사람들을 위협하고, 교통을 마비시킨다.

    이 차량들을 검거해서 보면 안에 사람이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무인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고 그 기술 수준도 높았기 때문에 OMD 경찰들은 이 범죄차량들을 HUV (High-tech Unmanned Vehicle)이라고 불렀다. HUV는 일반차량에 비해서 속도가 빠르고 운전기술도 뛰어나서 일반 자동차는 접근조차 할 수가 없었다.
      OMD 경찰은,
      HUV에 의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폭주차량을 진압하고 HUV들을 움직이는 근원지를 찾기 위해서 특별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특별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유능한 드라이버들을 모집해서 HUV에 대항하는 드라이버로 키워내는 것인데, HUV를 검거하는 드라이버에게는 많은 보상금을 준다고 광고해서인지 전 세계의 유능한 드라이버들이 OMD드라이버에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