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덕담]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개선해주었으면 합니다.

현재 스키드러쉬는 너무나도 현금 투자를 한 유저와 아닌 유저의 차이가 큽니다.

 그도 그럴 것이 특별 패키지만 봐도 그렇습니다. 6천원이란 돈이 누구에게는 비쌀 수도, 쌀 수도 있지만 그 부분은 배제하도록 하고 이 특별 패키지에서는 보통 NT/BT/ST의 총 3가지 타입의 자동차를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ST는 특히나 소위 배틀용 자동차라고 해서 최고속도 11km/h + 최고속도 11km/h 의 형태로 이루어진 옵션입니다. 또한 9기 기준 포인트 수치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 NT차량과 ST및 MINI 차량의 차이가 큽니다. NT차량은 별도의 차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차량이 옵션 부여가 없으며, 차량 크기 또한 아무리 작다해도 ST,MINI 차량에 비하면 한참 큽니다.

 패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교적 최근에야 바로잡힌 부분이지만 이 패시브 획득 제한시스템도 어느정도 유저 간 평등성 개선에 큰 이바지를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미 제한시스템이 없기 전 패시브를 장기간 중첩해둔 유저에 대한 불이익? 이기라기보다는 패시브가 없거나 단기간 중첩인 유저들에 대한 보상으로 맞추어야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패시브를 가진 유저와 아닌 유저는 캐릭터의 성능 스펙에 큰 격차를 주게되고 "대체 불가"인 기능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더욱 치명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한시스템을 건다라는 것은 취지는 좋으나 현 상황에서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그러한 격차를 더더욱 과열 시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패시브 및 신차량은 주 수입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민할 수 밖에 없고 건드리기 꺼려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건의사항 중 가장 많은 얘기가 나오는 부분이 이 패시브 및 차량에 관한 부분이므로 가장 본질적인 해결 난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어디를 건드려야 할 지 감이 안 올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성은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궁극적으로 매출을 크게 떨어트리지 않되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바꾼다" 로 보는 게 최상의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사의 목적에는 매출액도 있지만 많은 유저층과 그에 따른 어느 정도 기반이 되는 매출층을 형성하는 것 또한 하나의 목적이자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이 형성된 동등한 위치에서, 재밌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선순환을 형성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모든 유저분들, 마상소프트 개발자분들도 다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